제주도 여행 준비 기록 ^^~
안녕하세요~?
이젠 춥지 않고 선선한 날씨가 왔어요.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한껏 들뜨는데요.
어제는 자전거 타고 벚꽃구경을 다녀왔어요.
너무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지쳐서 꽃 사진도 많이 못찍었네요 ㅠㅠ
그래서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다음주에 여행을 떠나니까 진짜 지금 준비하는 과정을 쓰려구요 ㅎㅎ
(오늘은 글이 많아요)
1. 아름다운 사람은 떠난 자리도 아름답다.
마치 집을 아예 떠나서 오지 않을 사람처럼..
오늘은 제 방과 제가 쓰는 화장실을 정말 깨끗하게 청소했어요.
락스와 솔을 동시에 동원하면서! 구석구석 광이 난답니다.
먼지 한톨 없는 방이 이렇게 쾌적한 것이였구나.. 새삼 감탄하며.. ^^;;;
그리고 밀렸던 손빨래도 엄청했어요.. 왜 오피스룩은 대부분 손빨래인 것일까요? ..
2. 개인 화보 준비(피부케어+뿌염+의상+컨셉)
화보 준비는 사실 상 거의 한달? 한달 반 전부터 했는데요.
바로 여드름 상처 투성이인 얼굴 되돌리기에요.
지금은 제가 봐도 정말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이건 화장품 리뷰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그리고 어제 꽃구경 갔다가 저녁에 늦게 뿌염도 했어요.
약속 때매 늦게갔는데 저 기다려주신 원장님 ♡
사진 예쁘게 잘 찍으라고 화장하는 법도, 머리 혼자서 하는 법도 다 알려주셨어요.
제주도에서 꼭 선물을 사서 드려야 겠어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진 컨셉 미팅이 바로 내일 월요일에 있어요.
그래서 먼저 맘에 드는 컨셉의 사진을 찾아서 캡쳐를 많이 해봤는데요. 아직 부족하네요 ㅠ
컨셉을 못정하니.. 입을 옷을 아직 못정했어요. 2개 정해야 하는데..
여러 분들의 말씀을 많이 들어봤는데요.
가장 설득력이 있었던 우리 미용실 원장님 말씀:
"제 나이에 맞게~ (고로 너무 꾸미지 말고~)"
우선 제가 집에 있는 옷 중에(요즘 샀던 옷 중에..) 후보로 두고 있는 옷을 방금 사진을 찍어왔어요!
첫 번째 후보: 으네드레스 신상 촉촉 셔츠 원피스 청록색
사진으로는 잘 나올 쨍한 색인데 제 피부 색에는 잘 안받는 것 같아서 살짝 고민 중이에요...
그리고 저와 어울리지 않는 우아한 느낌.. ㅎㅎ
(사진 찍으려고 샀는데 살 때도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두 번째 후보: 편집샵에서 산 귀여운 느낌의 원피스
색감이 저에게 정말 잘 어울려요..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근데 어디서 봤는데 야외 화보는 의상의 패턴이 화려하지 않고, 쨍해야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고민 중이구요 ㅠ

세 번째 후보: FOREVER21 티 + 편집샵에서 산 FRAY 치마
티는 너무 싸서 샀는데.. 이거 말고 7부에 딱맞는 7부 티를 입을 수도 있어요. 지금 빨아서 찍을 수가 없네요 ㅠ
이것도 고민되는 이유는 치마가 좀 짧아요. 화보를 찍으려면 앉고 눕고 뛰고 이래야 되는데
활동적이지 못할 것 같아 고민 중이에요.

네 번째 후보: 으네드레스 스퀘어넥 블랙
날 따듯해지면 회사에서 입을 오피스 룩인데요. 그냥 한번 후보에 넣어봤어요.
정 입을게 없다 싶으면 회사에서 뛰쳐나온 직장인 컨셉을 찍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아무말)

음.. 정말 고민되지만 저는 두번째와 세번째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마음을 먹고 있어요.
그렇지만 셔츠 원피스는 보험용으로 산거랍니다 ㅠㅠ
미팅 결과가 저도 참 궁금한데요.. 꼭 그건 따로 포스팅할게요!
3. 화보 준비 겸 피로 회복 겸... 발바닥 패치 구매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씩 광고를 봤다는 메디테라피 힐링패치를 샀어요.
3+1팩 으로 총 4팩(1팩에 4개) = 4*4 = 16일치를 거의 6만원에 샀네요.
그럼 1개당... 3750원이에요. 하루에 약 4천원을 쓰는거에요.
세상에..
메디테라피에서 광고하는 제품의 효과는
(1) 노폐물이 빠져나감
(2) 그래서 다리 붓기가 완화됨
(3) 그래서 다리가 얇아짐
(4) 덤으로 피로감도 없어짐
며칠전에 주문해서 어제 한번 써봤는데요.
패치를 떼고 나서 오후까지 발바닥이 화한 느낌은 맞더라구요.
어제 하기 전에 허벅지, 종아리 둘레를 쟀구요, 5일마다 재서 리뷰로 올릴거에요.
저 4가지 효과가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4. 혼자 여행간 사람들 브이로그 관찰
원래 혼자 밥도 잘 먹고, 카페도 잘 가고, 여행도 잘 가는데요.
여행을 가면 혼자 가서 할 수 있는게 많은 도시가 별로 없더라구요.
7박 8일로 가는 만큼~ 여러 경험을 하고 오고 싶어서 유투브를 지금 볼거에요!
실시간으로 실천 중~ ㅎㅎ
소감...
해수욕장 1~2개씩은 가고 (김녕해수욕장..)
수요미식회에 나온 음식점도 가고 (협재수우동)
경치 좋은 오름을 찾아서 일몰을 보고(용눈이오름)
날씨가 괜찮으면 배도 타고(우도)
비가 오는 날에는 우비 입고 숲에도 가고(샤려니숲길)
공항 근처에서 시간 보낼 카페도 가고 (그러므로part2)
딱새우는 뭐 거의 필수 코스네요 ~
와~ 할거 정말 많다. ㅎㅎ 좀 더 찾아보면 대략 코스가 나올 것 같아요. ㅎㅎ
우선 오늘 준비는 여기까지~! 휴우
놀러가서 할 거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끝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네요.
다음 준비 기록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