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박 8일 놀고 먹기 - 1~2일차
안녕하세요!! ㅎㅎ
정~~말 오랜만에 여행 카테고리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고객사 8개월 파견 근무를 마치고.. 원래는 바로 휴가를 쓸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프로젝트 미팅들이 잡혀있어 한 2~3주는 일하다가 드디어 5일 휴가를 내었어요.
그저께 저녁에 도착해서 아직 7박 8일 여행의 초반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저께, 어제의 행적을 간단히 적으면서 오늘 여행을 계획하려 해요 ㅎㅎ
1. 토요일 - 학회갔다가 저녁 도착
회사 일로 정말 꼭 가야 할 일이 있어서 학회를 갔어요.
거기서 제가 전공했던 학과 교수님들도 뵙고, 타 업체에서 아는 분들도 많이 오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
하지만..
원래 아침에 출발하려 했는데 학회 일정때문에 저녁 비행기로 잡았지 뭐에요.
시간이 애매해서 17kg 캐리어를 끌고! 집에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학회 장소로 가고!
갔다가 이제 또 김포공항으로 갔어요..^^...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필요한 것들 사고 서귀포에 있는 숙소까지 또 2시간..
택시타면 50분인데 4만원 아까워서 버스탔어요. ㅎㅎ
뭐 괜찮아요! 놀러 왔으니까~~~~ 휴가니까~~ ㅎㅎ
다음날 일정을 위해 거의 바로 잤어요..
그 대망의 일정은 바로 ...
2. 일요일 - 개인 화보 촬영♡♡♡
저는 작년부터 이때 이 나이의 나를 남겨두자~! 하는 생각으로
1년에 한번씩 개인 화보를 찍고 있어요.
작년에 처음 찍었을 때는 정말 어색해서..
몇몇 사진 말고는 정말 건질 게 없었는데요.
올해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주도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해서 야외 스냅을 찍으시는 작가님께 의뢰 드렸어요.
감히 말씀드리는데요.. 이번에 정말 잘나왔어요!!!
아직 사진을 못받았지만 확인했을 때 다들 정말 분위기 있게 잘 나왔더라구요.
이 작가님을 선택하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_<
정말 쓰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건 리뷰 게시판에 올릴게요. ㅎㅎ
작가님 차를 타고~ 제주도의 동쪽 루트를 쫙~ 돌면서 스팟마다 사진을 찍었어요.
처음엔 양옆으로 나무가 예쁜 도로 -> 길에 펴있는 유채 -> 바다
-> 겹벚꽃이 예쁘게 핀 터 -> 무꽃밭 -> 들판
이렇게 6군데를 들려서 정말 알차게 찍었어요. ㅎㅎ
확실히 작년에 망쳐본 것도 경험이라고 표정이 잘 잡아지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 흐트려졌던 것 같아 아쉬움은 있어요 ㅠㅠ
그래도 여러 스팟을 돌면서 여행하면서 잘 찍고, 작가님이 서귀포올레시장에 내려주셔서
부채새우회랑 마농치킨을 포장해서 숙소로 왔어요.
짐 다 놓고 숙소 근처 이마트에 가서 와인과 기타등등을 사고..
방에 돌아와서 파티를 시작했어요.. ㅋㅋㅋ
정말 비싸게주고 산 부채새우 회.. 맛이 조금 특이하고 그랬는데
이 돈주고 이걸 사먹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500g 25,000)
그래도 새로운 것 먹어봤으니 나름 나쁘진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본격 마농치킨..
맛있었는데요.. 음.. 이건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나봐요.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다는데 그렇게 까지 특별한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먹는걸 좋아하지만 맛알못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ㅠㅠ
와인은 아는 분이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저렴하면서 탄닌향이 쎄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3. 그리고 오늘..
우선 어제 너무 피곤했어서 지금 아침에는 직접 만든 브런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쉴거구요!
오후에는.. 아래 후보 중에서 하나를 할거에요 ㅎㅎ
오설록녹차밭 구경!
올레길걷기!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구경
샤려니숲길 가기
자전거 빌려서 해안가에서 타기
등등
음.. 아마 오설록녹밭을 올레길을 걸으면서 갈 것 같아요. ㅋㅋ
그럼 전 이제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