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4] 격한 댄스 후 와인 파티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이후 첫 토요일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네요. ㅎㅎ 

취미와 즐거운 시간 기록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번째 취미인 '춤'을 배우기 위해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어요. ^^ 

춤은 전혀 배워본 적이 없어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여튼 자세한 이야기는 곧 취미글에서 다루기로 하고!ㅎㅎ 

드디어 주말의 시작 토요일 3시간 동안 점심도 못먹고 공복에 춤을 췄어요.

배고픈 것도 잊고 꼭 다 기억하고 많이 배우고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3시간 수업을 꽉꽉 채워서 듣고 

친한 언니네 놀러가서 와인 파티를 했어요.

공복에 춤춘 동생을 위해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버터로 간을 한 파스타를 해준 언니♡

양이 좀 모자르지 않을까 싶었지만 얘기하면서 천천히 먹다보니 배불렀어요.

빠질 수 없는 와인..

정말 사람 좋은 지인분께서 둘이 먹으라고 주신 좋은 와인이에요.

(Château du Monthil 2002)

둘 다 가격대 조금 있는 와인은 안마셔봐서 처음 맛보고 어리벙벙했네요. ㅋㅋ

와인 어플에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이 와인 자체도 괜찮은데, 저 연도의 와인이 특히 좋아서 구하기도 어렵다네요.. 

나중에... 돈을 모아서 취미로 와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ㅋㅋ

디저트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초코파이와 고구마도 먹었어요.

언니는 생크림이랑 고구마를 같이 먹으면 더 좋은데 생크림이 없어서 아쉽다네요.

(이 언니는 뭐든지 감각이 다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그냥 먹어도 좋은 사람과 좋은 와인을 먹으니 저는 하나도 아쉽지 않았어요 ㅎㅎ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어 집에 돌아왔어요.

정말 하루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보내고 이렇게 기록하니 뿌듯하네요.

이날 파티하면서 찍은 영상도 있는데 곧 편집해서 영상 연결할게요.

다음으로 올 즐거운 시간이 저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