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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7박 8일 놀고 먹기 - 3일차(올레길 14-1 + 제주김만복)
    여행 2019. 4. 24. 00:31

    안녕하세요.

    어제가 여행 3일차였는데요, 정말 다이나믹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3일차 OOTD.. 

     

    아침에 핸드메이드 브런치를 먹고, 올레길을 가려고 하니까 운동화가 없더라고요..

    화보찍을 구두만 가져와서 ㅠㅠ

     

    그래서 운동화를 샀습니다 짜잔

     

     

    서귀포 ABC 마트에서 별별 할인 다 받아서 17000원 정도 싸게 샀어요!

    게다가 올해 컬러인 리빙코랄 >_< 

    새 운동화를 신고 바로 올레길로 갔어요!

     

     

    1. 올레길 14-1

     

    아는 분이 추천해주신 올레길 14-1코스! 

    찾아보니 풀코스로 3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오후에 출발해서 택시로 약 4/1까지 가고 그 부분부터 걸어갔어요.

     

     

    처음엔 무지 호기롭게~ 새소리도 들으면서, 하늘사진도 찍으면서 아주 여유롭게 갔어요.

    작년에 왔을 때는 이어폰으로 음악들었는데, 올레길은 새소리를 들어야 하더라구요!!!

      

     

     

    정말 예쁘죠?

     

    그리고 14-1 코스에서는 오름이 나오는데요.

    오름에 가는 길에는 말들을 볼 수있어요.

    신기해서 조금 가까이에서 구경하는데 말 한마리가 가까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는 이 아이!!

     

    너도 좀 사람 볼 줄 아는구나?.... 하면서 쓰다듬어 주려했는데

    제가 손을 씻을 물티슈를 안가지고 가서.... 안타깝게도 만져주지 못했어요 ㅠㅠ

     

     

    그러다가 이제 코스의 중간 지점인 문도지오름을 올라갔어요. 

    문도지 오름의 모양이 말굽모양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요롷게!!! 말들이 아무런 장치 없이 풀을 얌전히 뜯고 있어요.

     

     

    뒤에 풍경과 더불어서 그야말로 말들의 인생샷을 많이 찍었어요 ㅎㅎ

     

     

    이 오름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에요.

     

     

    사진에 다 안담겨서 아쉽네요 ㅠ

     

     

    이 오름을 지나고 이후에 사실 길을 잘못들었어요..

    잘못된 길로 15분을 가다가 올레길 표지가 없어 이상해서 네이버 지도를 켜보니까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뛰어가서 제대로 된 길로 가니까 숲길이 나왔어요.

     

     

    근데 .. 정말 이 길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한적하고, 울창한 숲이에요.

    사람도 없어서.. 무섭더라고요.

    이 코스는 해가 지거나 질 것 같으면 가시면 안돼요! 위험할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에서 양 옆에 수풀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자꾸 들리구요 ^^;;

    별별 동물을 다 만났어요.

    꿩, 수꿩(?), 정체불명 갈색 동물(아마 족제비..?) 그리고 고라니까지!!!

     

     

    보이세요? 저 눈!? 

    숲이 너무 울창해서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이대로 고라니의 먹잇감이 되는게 아닌가 했을 정도에요.. 

    그렇게 미친 속도로 새 운동화를 신고 나무와 돌도 같이 울창한 숲을 지났어요..

    그랬더니..!!

    그랬더니!!!

     

     

     

     

    오설록 녹차밭이 나와요!!!! 

    진짜 미친듯이 빨리 걷다가 갑툭튀한 녹차밭.

    넓고 푸르른 만큼 그 감동이 배로 전해지는데요.

    하도 뛰었더니 오설록 카페에서 뭐라고 먹어야 겠어서 갔어요.

    (갑자기 먹방)

     

     

    2. 오설록 카페

     

     

    한라봉 오프레도를 시켰어요.

    오설록이 아모레퍼시픽 계열인가봐요. 뷰티포인트도 적립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적립하면 이렇게 티와 감사 카드도 줘요.

    (갑자기 이벤트ㅋㅋㅋ)

     

    제주도에선 별별 이벤트가 많이 있네요 ^^ ~

     

     

     

    3. 제주김만복 김밥

     

    힘들어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했는데 그래도 이왕 온 김에 제주도 맛집을 찾아갔어요.

    바로 제주 김만복 김밥 서귀포점!

     

    저는 그냥 만복이 김밥에 오징어 볶음 시켰어요.

     

     

    이게 전복 내장에 밥을 비비고, 그 사이에 일본식 계란말이를 넣은거래요.

     

    솔직히

     

    완전 느끼하고요, 오징어 볶음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데 그럼 매워요.

    조금 특이해서 맛집이지 맛이 엄청나서인 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당..

    숙소에 얼른 돌아가서 할 파티가 너무 기다려졌어요.

     

     

     

    4. 숙소 맥주 파티

     

    드디어 숙소에 와서 제주맥주에 파스타칩 !! 뚜둥

    그리고 아이디어스에서 주문한 SCENT, REST 티라이트 >_<도 있어요. 

     

     

     

    예쁘죠 ㅎㅎ

    숙소에서 이렇게 초를 피우는 걸 좋아하는데요. 

    분위기도 좋고 보기에도 예뻐서에요. 정말 추천하지만 불을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요 ㅎㅎ

     

    그럼 저는 이만 잠들고 내일 오전에 다시 포스팅 할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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